Clockospace Que silêncio incompleto entre tantos rumores!

Clockospace
Wander
디지털 미학: 기술의 지배
디지털 미학: 기술의 지배

2008년 아트센터 나비에서 열렸던 포럼 ‘뉴미디어와 예술의 확장 – 디지털 미학’은 흥미로운 패널 구성을 취하고 있다. 즉 미학(진중권), (예술)공학(정문열), 서양철학(박영욱), 동양철학(임태승)이라는 조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레 다양한 담론들이 토론 과정에서 터져나왔고, 시사할 만한 주제를 많이 던져주었다. 네 명의 패널들이 디지털에 대해 바라보는 키워드는 각자 달랐다. 진중권은 으레 그렇듯이 ‘아우라의 파괴’를 말했고, 정문열은 ‘놀이’라는 것으로 기존 [...]

FM3(0-2): Ambient
FM3(0-2): Ambient

앰비언트란 무엇인가? 사실 마땅한 역어를 쉽게 떠올리기란 어렵다. Ambient music을 ‘환경 음악’이라 번역하긴 하지만, 장례식장에 청바지를 입고 간 듯 어색하다. 리게티의 ‘atmosphere’를 ‘분위기’로 옮기는 것 같은 행위인 것이다. 사전에서는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all around you)’ 비스무리한 이미지로 이를 설명하려 한다. 틀리지는 않으나, 이 역시 직관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존 케이지의 유명한 ’4분 33초’는 앰비언트 [...]

大阪府警察募集 포스터 단상
大阪府警察募集 포스터 단상

공병우-3벌식-공한체로 대표되는 탈네모꼴 폰트에 대한 움직임도 상당히 활발하긴 하지만, 어쨌든 한글은 직선과 직각의 문자다. 괜히 ‘세종대왕이 창살을 보고 한글을 고안했다’란 야담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한글은 문자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알파벳과는 성격이 다르다. 각 음가 하나하나가 한데 모여 하나의 음절을 만드는데, 일정한 법칙에 따라 모인다. 그러므로 한글 디자인은 가나나 한자 디자인과도 근본적으로 다르다. 희대의 [...]

坂本龍一論(1): 무국적성에 대하여
坂本龍一論(1): 무국적성에 대하여

사카모토 류이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루키와 마찬가지이다. 무국적성. 물론 사카모토의 음악에는 시종일관 동양적인 정취가 함뿍 묻어나는 것이 많다. 그러나 반면 그의 곡 중에는 국가적인 색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상당수 존재한다. 특히 가장 최근에 나온 음반인 Out of the Noise은 동양적이다 서양적이다 할 것 없는, 말 그대로 정말 ‘국적없는’ 음악이다. 사실 사카모토를 ‘일본 [...]